내가 하는 행동이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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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애를 할 때, 상대방에게 조금 더 맞춰주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강아지도 조금만 배려해주면 훨씬 건강하고 이쁜 사랑받으면서 자랄 수 있어요.

 

우리 소중한 강아지 너무 이쁘잖아요?

잘 키우고 싶고 더 많은 사랑도 주고 싶은 마음 너무나 이해하지요.

근데, 혹시 이런 행동을 하고 계시진 않나요? 

강아지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이 있거든요.

 

이번에는 그런 내용에 대해 살펴볼꺼에요. 

혹시 해당이 된다고 해도 괜찮아요. 바꾸면 되니까요!

 

 

강아지에게 하면 좋지 않은 행동

 

강아지 산책
편안

 

산책할 때 운동을 목적으로 빠르게 오래 걷는 경우

물론 계속해서 움직여야 적성이 풀리는 강아지 품종도 존재합니다만, 일반적으로 강아지 산책을 시킬 때에는 '양'보다는 '질'을 생각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1km를 빠르게 걷고 달리는 것보다 100m를 충분히 느끼게 하는게 더 좋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또 강아지의 본능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고 넘어가 볼께요. 강아지의 조상에 관련된 얘기는 몇 번 했으니까 간단하게 요점만 말씀드릴께요. 강아지는 '사냥 본능'이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르게 얘기하면 사냥을 위한 '추적본능'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추적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 후각 좋은 동물들은 냄새를 맡아야겠지요. 

 

이런 본능을 생각해 봤을 때, 밖에 산책을 나갔다면 충분히 냄새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아요. 산책코스를 걷다보면 여기저기 킁킁 냄새도 맡고 자기 영역 뿌리기 바쁘잖아요. 이 때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것보다 그냥 천천히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는게 강아지에게 더 좋다는 뜻입니다. 본능에 충실한 우리 귀여운 강아지를 이해 조금만 천천히 걸어보세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해주면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곳을 산책시켜주는 것인데요. 사실 집 앞에 다니는 코스만 지나다니다 보면 강아지도 학습력이 있어서 익숙해질 수 있는데요.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새로운 곳도 산책시켜주세요.

강아지의 본능 3가지에서 말씀드린 중에 청각, 후각이 있는데요. 이 두가지를 더 자극시켜주는게 동물입장에서도 좋은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냄새, 새로운 소리도 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도 매번 같은 루틴을 반복하면 지루하잖아요? 강아지도 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산책하는 강아지
더 크고 올걸

 

사회성 때문에 강요하는 행동

강아지도 성격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어떤 강아지는 사람만 보면 너무 좋아서 달려들기도 하는데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강아지도 있습니다. 혼자있거나 주인하고만 있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어요. 물론, 밖에 자주 노출하다보면 이렇게 폐쇄적인 성격이 조금은 완화되기도 합니다만, 이왕이면 1살 이전에 그런 습관들을 형성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나이로 따져봤을 때 1살이면 30살 정도 되는데요. 우리 살아봐서 알잖아요? 3살 버릇 80까지 간다는 것. 30살 넘은 강아지의 사회성을 훈련시킨다는 것은 쉽진 않겠네요.

 

그래서 우리 강아지가 나이가 조금 있고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으면, 그냥 그 자체로 인정해주는 것이 좋아요. 인정하는 순간 더 좋은 방법들이 많이 떠오른다는 것 아시죠?

 

 

강아지의 입술을 강제로 훔치는 행동

강아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핥고 싶은데 짭짤한 입주변을 핥기는 싫고 뽀뽀 많이 해주시죠? 근데 이 행동에 대해 조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강아지는 자기 입주변을 갑자기 뽀뽀하는 행동에 당황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누군가 나의 영역을 훅치고 들어온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너무 친하다고 하더라도 내가 뽀뽀할 때 어떤 표정인지, 싫어해서 고개에 힘을 주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입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뽀뽀를 해주실거면 볼이나 이마등이 더 좋을 것 같네요.

 

 

큰 소리로 혼내는 것

이 부분은 저번에 포스팅도 했으니까 시간되시면 한번 참고해주시면 좋겠네요. (강아지 키울 때 알아야 할 3가지)

천방지축으로 온 집안에 난리를 피워놔도 너무 크게 혼내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감정을 추스려주세요. 왜냐하면 이미 지난 행동은 강아지는 기억하지 못해요. 왜 혼나는지 모르는 거죠. 그 순간에 살짝 혼내는게 가장 좋답니다. 

 

너무 소리치거나 화를 내면 오히려 교육효과도 떨어지고 주인을 무서워하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발버둥 치는데 끌어안거나 쓰다듬는 행위

저희집 강아지중에 한마리는 안아주는걸 무척 싫어하는데요. 안아주기만하면 품에서 벗어나려고 난리를 피우거든요. 여기서 힘을 주고 어떻게든 안아주려고 하면 강아지에게도 무척 스트레스입니다. 아쉽긴하지만 얘는 스킨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구나 하는 것을 인정해주세요. 대신 다른 방법으로 많이 이뻐해주시면 되지요. 

 

참고로 다른 한마리는 스킨쉽에 너무 환장하는데요. 만져달라고 난리를 피워요. 손을 내리고 있으면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를 들이대거든요. 그리고 마사지해주면 눈이 감기더라구요. 

 

이처럼 강아지 성격에 따라서 만져주고 안아주는 것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사랑하신다면 강아지의 성격도 이해를 해주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행동도 조심스러워지고 그러다 보면 강아지는 주인님을 한층 더 신뢰하게 될거에요.

 

강아지 쓰다듬기
더 위를 만져라, 인간

 

이번에는 평소에 강아지를 대할 때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을 살펴봤습니다.

 

혹시 위에 행동중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나요? 

 

만약 위에 해당하지 않는 분이라면 정말 잘하고 계신거네요. 

만약 해당이 된다면 인정하고 바꾸면 됩니다.

 

강아지와 소소하고 행복한 하루를 위해서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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