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수명 연장하는 비법 7가지

냐옹 하면서 나에게 다가오거나 내 무릎위로 올라와서 그루밍 할 때 너무 귀엽죠. 

근데, 이런 행복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가끔 불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우리집 고양이는 건강한 것일까요?

 

오늘 내용 다 읽어보시면 고양이 평균 수명 3~5년 더 늘어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집중해주세요.

오래 살고 싶다냥

 

고양이 기대수명 늘리기

 

1. 균형잡힌 사료 먹이기 

이 부분이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수의사님도 말씀해 주셨어요. 사료가 기대수명에 너무나 큰 부분을 차지한다구요. 

고양이 사료 추천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데, 저희집은 로얄케닌 먹였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사료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특정 고양이들에게 먹이는 고단백사료같은 경우가 오히려 기대수명을 줄일 수 있어요.  영양 밸런스가 잘 잡힌 사료를 먹이셔야 합니다!

 

2. 충분한 물 공급

집안에서 고양이가 돌아다닐 때, 건조하지 않게 신경써주세요! 

깨끗한 물을 먹일 수 있게 물관리는 물론, 집안 습도도 너무 건조하지 않게 신경써주세요.

 

3. 놀아주기

강아지도 마찬가지이지만, 고양이도 지루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많이 놀아주세요! 

근데 만약 내가 많이 놀아주기 힘든 환경이라면, 혼자서 잘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커다란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면 좋구요. 혼자 놀 수 있는 장난감도 좋습니다. 만약 외출한다면 TV를 틀어놓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캣타워, 커다란 스크래치 패드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만 하셔도 고양이 스트레스가 훨씬 덜 할꺼에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집사의 관심이 가장 좋습니다. 나의 사랑과 관심이 부족하다면 고양이는 결국 스트레스를 받고 코르티솔이라는 것이 분비되어 노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4. 치아관리 신경쓰기

유튜브에 보면 가끔 고양이들 양치하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정말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치아유실은 사료를 씹을 때 장애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 잇몸 염증은 심장에도 영향을 주어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5. 건강검진

그래서 최소 1년에 한번은 꼭 건강검진 해주세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은 셀프 건강검진을 실시해주세요.

(강아지 셀프 건강검진 내용인데, 고양이에게도 참고가 될 것 같아 링크 남겨둡니다!)

 

6. 구충제, 예방접종

그리고 구충제와 예방접종은 필수인것 아시죠?

괜찮겠지? 넘기지 마시고 꼭 해주세요!

 

7. 10살이 넘었다면

10살이 넘었다면 관절과 혹시 통증성 질환은 없는지 체크해줍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영양제도 신경써주시면 좋아요.  항산화제, 오메가3 추천합니다!

 

 

이런식으로 관리해주면  우리집 고양이는 건강하게 오래 살거에요.^^

 

 

추가적인 지식도 알아보죠.  고양이는 얼마나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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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수명 차이

 

일반적으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5년입니다. 반면에 길고양이의 수명은 3~5년이라고 하는데요.

 

길고양이는 새로 태어났을 때 50%는 30일 이내에 사망합니다. (예전에 제가 고양이 관련 포스팅을 했을 때,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다가 3주정도 지난 뒤에 세상을 떠났다는 글의 포스팅을 썼는데요. 내가 너무 못해줘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자책하기보다는 원래 아픈 아이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전염성 질병이나 주변환경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사망하게 됩니다. 

 

근데 그중에서도 건강한 아이들이 있을수도 있지요. 무사히 2달이 넘어서 성장하고 있다면 건강한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랍니다. 그런데, 길고양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균형잡히고 건강한 밥과 물을 확보하기 쉽지 않죠. 길거리에 떨어진거 아무거나 주워먹고 흙탕물을 마시고 등등의 행동으로 사망 확률이 높습니다. 

 

허피스(기침, 재채기, 콧물, 식욕 부진 등), 범백혈구 감소(파보 바이러스에 의한 백혈구 감소)등의 전염병으로 사망할 수 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덧붙이면, 사람의 학대, 교통사고로 사망할 수도 있구요. 

 

정리하면, 안전하지 않은 환경과 스트레스 받는 환경,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 매서운 더위. 그리고 균형잡힌 식사를 못하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수명이 짧습니다. 

 

사람 나이로 계산해볼까요?

 

집고양이의 경우는 사람나이로 환산했을 때 2살이 사람나이로는 24살이에요. 그리고 이후에 해마다 4살씩 더한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반면 길고양이는 2살 때에 24살인 것은 비슷한데, 해마다 8살씩 나이를 더 먹는다고 계산하면 됩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렸던 이유들로 인해 노화가 집고양이에 비해 2배정도 더 빠르거든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평균 수명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품종 by 나무위키

 

첫 사진부터 오른쪽으로 러시안 블루, 샴, 아메리칸 숏헤어, 봄베이,

페르시안, 유러피안 숏헤어 품종인데, 평균 수명이 15~20년입니다. 

 

코숏의 수명도 15년 이상

 

코숏의 경우도 집안에서 건강하게 잘 자란다면 15년 이상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렉돌 품종은 15~18년, 스핑크스는 8~14년정, 브리티시 숏헤어는 12~15년정도라고 합니다. 

 

근데 이 부분은 평균수명이라서 더 짧을수도 있고 더 길수도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도 언제 어떻게 병이 생기고 사라질지 모르고, 내가 부모님으로 부터 어떤 형질을 물려받아서 나중에 어떤 병이 나타날지 모르는 것처럼 고양이도 똑같아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부분이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근데 사실 이부분은 집사인 저희가 알 수 없죠.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꾸준한 관심과 영양잡힌 사료, 아플 때 동물병원 데려가기, 주변환경을 잘 살 수 있도록 해주기 정도가 있겠네요. 

 

결론적으로는,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고양이는 아니지만 즐거워

 

 

지금까지 고양이 수명 관리법, 고양이 나이에 대해 살펴봤어요.

근데 그거 아시나요? 고양이는 스스로가 나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사람일 뿐이에요.

 

고양이는, 지금 이 순간 그냥 집사님과 잘 지내는 것에 집중하고 행복해합니다. 

우리는 그냥 거기에 맞춰주면 되어요.^^

 

그래서 제가 해드리고픈 말씀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서 고양이를 키워주세요.

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해주시구요. 온전히 같이 행복하게 즐기는게 고양이에게도 좋답니다. 

 

왜 사람은 항상 지나고 난 부분에 대한 후회를 가지고 살아가는 걸까요? 

그리고 왜 미래를 앞당겨서 고민하고 걱정하는 걸까요? 

 

해답은 '지금 이 순간'에 있습니다. 

우리 같이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