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 전에 꼭 알아야 할 준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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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덧 강아지 키운지 15년이 넘어갑니다.

그동안 동고동락하면서 같이 잘 지내다가 세상을 떠난 친구도 있고, 아직까지 잘 지내고 있는 강아지들도 있어요.

 

얼마전에는 아기 강아지를 한마리 더 입양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준비할 물품들에 대해 살펴볼께요. 제가 겪었던 부분들이라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강아지 제품 추천
배고팡..

 

강아지 입양시 필수 물품들

 

1. 사료

사람들도 아기들 연령별로 먹이는 분유, 유아식이 다른 것처럼 강아지도 연령별로 분리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2개월 미만의 아기 강아지같은 경우는 '미니 스타터'같은 사료를 추천드립니다. 

저희집 개는 로얄캐닌 제품을 애용해서 사용했어요. 크기도 작고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아기들 성장에 맞는 영양성분들도 골고루 들어있어서, 자랄때에도 건강하더라구요.

 

그리고 4개월~1년 사이라면 사료를 자견용 사료로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데요. 저는 로얄캐닌 제품으로 계속 사용했습니다. 로얄 캐닌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와요. 

 

연령별 꼭 구분해서 구매해주세요!

 

성견이 되었다면 그에 맞는 사료도 많이 있습니다.

 

사료를 고르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all in one 같은 전연령사료도 존재하는데요. 

 

이 제품은 절대, 절대로 한살 미만의 강아지에게 먹이시면 안됩니다.

 

일단 어린 강아지에게 맞는 전연령 사료는 없을 뿐더러 영양성분이 다릅니다. 어린 강아지일수록 필수 영양소들이 들어있는 사료를 반드시 먹이셔야해요.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은 위에도 설명드렸으니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예전에 저희가 키웠던 성견 강아지한테 4개월~1년 사이에 먹는 사료를 계속 먹인적이 있는데요. 살도 찌고 덩치도 커지더라구요.. 말티즈였는데, 암컷인데도 덩치가 꽤 컸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사료를 바꿨지만, 그때 사료선택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  

 

강아지 사료를 검색해보면 굉장히 많은 제품들이 나오는데, 2가지 메이커 추천드립니다.

로얄 캐닌과 hills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희집은 계속 로얄 캐닌만 먹였습니다. 강아지가 잘 먹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제일 신뢰가 높았거든요. 

 

강아지 밥그릇
이상하게 개구리통에 있는게 더 맛있는거 같은데..

 

 

2. 밥그릇과 물그릇

강아지 전용 식기가 필요하겠죠? 근데 가끔 제품들중에 물그릇과 밥그릇이 붙어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제품들 완전 비추천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물을 마시기도 하는데, 물위에 사료가 둥둥 뜨면서 더러워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자기가 저질러놓고 물이 더럽다고 마시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밥을 먹을 때 밥그릇을 밀기도 하는데 이때 물을 흘릴 수도 있죠. 그래서 밥그릇과 물그릇은 분리해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재질의 경우, 플라스틱보다는 유리, 스테인레스 재질을 추천합니다. 플라스틱은 처음엔 괜찮을 수 있으나 나중에는 점점 더러워질 때 잘 안닦이더라구요. 

 

유리제품도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스테인레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그릇이 좁지 않고 넓은 걸 사주세요. 먹는 강아지도 편하고 관리하는 우리도 편할 수 있어요!

 

만약에 밥그릇과 물그릇이 붙어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붙어있지만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밥그릇 추천재질
스테인레스 제품 추천!

 

3. 강아지 리드줄 구매

아무리 내가 잘 관리해도 강아지를 잃어버릴 수 있으니깐, 강아지가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목줄을 항시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집에서도 항상 목줄을 채워주고 전화번호도 같이 꼭 적어서 관리해주세요. 

 

만약 집에서 목줄을 계속 하기가 불편하다면, 강아지 몸안에 마이크로 칩을 삽입하는 방법도 있으니까 참고 부탁드려요!

 

그리고 강아지 크기, 품종별로 추천하는 목줄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대형견의 경우는 가죽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크기가 작은 말티즈나, 시추같은 품종은 나일론 제품을 추천합니다. 큰강아지에게 나일론줄은 목을 조일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목줄말고 가슴형 하네스라고 해서 목이 아니라 가슴에 매는 제품들이 있거든요.

강아지 하네스
가슴이 쓸쓸하구먼..

 

이 제품의 경우, 큰개는 조심해주세요. 강아지가 덩치가 커지면 힘도 세지고 주인이 끌려다닐 우려가 있습니다. 산책하다보면 목이 아플까봐 이 제품을 사용하는 분이 계신데요. 내가 강아지를 얼마나 컨트롤할 수 있는지의 정도를 구분해서 제품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산책을 나와서 내가 끌려다닌다면 가슴형 하네스보다는 목줄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참고로 쇠사슬처럼 되어 있는 초크체인 제품도 있거든요? 이 제품은 당길수록 강아지 목이 조여요. 나도 행복하고 강아지도 행복하길 원하신다면 이 제품은 사용하지 마세요. 강아지가 아파합니다.

 

 

3-1. 산책은 언제?

강아지가 어렸을 때, 예방접종을 다 마치고 산책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방접종전에 산책을 시켰다가 병에 걸릴까봐 우려가 되는거죠. 저희집 강아지도 그렇구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키우게 되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는 있지만 사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놓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방접종이 끝나기 전에 안고서라도 밖에 돌아다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람이든 강아지든 자꾸 보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안하면 커서 사람이나 강아지만 보고 짖거나 숨게될 수 있어요. 참고로 저희집 강아지중 한마리는 사람은 괜찮은데 낯선 강아지만 보면 짖어요.. 어릴 때 너무 밖에 안나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생각보다 중요하니까 꼭 한번 체크부탁드려요!

강아지 산책
안오고 뭐하니 주인..?

 

 

 

이렇게 강아지 입양전에 필수사항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추가적으로 더 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마저 작성해보겠습니다.

 

아무튼 강아지를 처음 입양할 때에는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계속 키우다보니깐 요령도 생기고 노하우들도 생기더라구요. 뭐든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번 강아지를 키우니까 이제 다른 동물들은 못키우겠더라구요.ㅎㅎ 

모두 행복한 애견 라이프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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