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울 때 포기해야 할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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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아지를 집에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아니면 이미 키우고 계신가요? 

강아지를 데려오실 분들은 이번 글을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키우고 계신분들은 정말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을거에요.^^;;

 

 

강아지 키울 때 포기해야할 것?

1. 돈을 포기하자

이게 무슨소리인가 할 텐데요. 구지 비유하면 차와 같습니다. 자동차 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자동차 유지비 장난아니게 들죠? 기름값, 자동차 유지비, 자동차세, 엔진오일 교체비, 타이어 교체비용 등등..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잖아요?

 

사실 강아지도 이와 비슷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키우는 것인 만큼 돈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강아지 배변패드, 장난감, 각종 위생용품과 더불어서 해마다 예방접종 비용도 들어가구요. 그리고 구충제 비용도 생각보다 무시 못합니다. 거기다가 나이가 들어서 이빨이 안좋아지거나 하면 스케일링도 해줘야 하구요.

 

그리고 혹시라도 아프기라도 해서 병원에 가면.. 생각보다 비용이 꽤 커요. 이런 부분들을 다 감안하셔야 강아지를 키우실 수 있습니다. 키우고 계신분들은 다 공감하시죠?

 

 

2. 깔끔한 옷은 포기하자

특히나 어두운 색의 옷은 깔끔하게 입는 것은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강아지 털이 옷에 묻으면 잘 떨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털을 떼어냈다고 하더라도 어느순간 붙어있을 거거든요. 아무리 찍찍이 같은걸로 청소해도 항상 옷에 털이 붙어있습니다. ㅋㅋ

 

특히나 검은색 옷은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나는 깔끔하게 했다고 하고 회사에 갔는데, 일하다 내 옷을 보는데 강아지 털 몇올이 보일 겁니다. 그러면 괜히 그 털을 보고 강아지가 더 보고 싶겠죠..

 

그래서 내가 패션에 민감하다면 털이 빠지지 않는 강아지 품종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3. 과감한 외출 포기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에 나의 갓난 아이가 있는것 마냥 외출하고 있으면 집안의 강아지가 계속 신경쓰입니다. 특히나 1인 가구이고 강아지를 한마리만 키우고 계신다면 더 신경쓰이실 거에요. 

 

집에서 기다릴 강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괜히 불편해집니다. 혹시라도 회사에서 회식을 하더라도 강아지가 계속 신경쓰일겁니다. 그 아련한 눈빛이 계속 생각나요. ㅋㅋㅋ

 

그리고 혹시라도 강아지가 분리불안증이라도 있으면 더 외출하기 힘들죠. 그래서 과감한 외출이 많이 힘듭니다.

 

 

4. 나홀로 떠나는 편안한 여행도 포기

보통 여행이라고 하면 당일치기 여행보다는 몇박 며칠을 다녀오기 마련이지요. 만약 집에 강아지를 두고 여행을 간다면 정말 길어봐야 1박 2일일 겁니다. 만약 그 이상을 여행한다면 펫시터나 애견호텔에 맡겨야 할 거에요.

 

근데 맡긴다고 해도 완전 모르는 남한테 맡기는 부분이라 계속 신경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해서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우리 아이만 빼고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아이는 친정집에 맡긴다고 해도 사실 계속 신경쓰이잖아요? 강아지도 이와 비슷하답니다.

 

 

5. 집콕을 포기해야합니다.

나는 집안에 콕 틀어박혀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 부분을 깨야 강아지를 키울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강아지의 만병통치약은 바로 '산책'이기 때문이에요.

 

정말 강아지는 산책만 잘 시켜줘도 스트레스를 거의 안받습니다. 진짜로요.. 그만큼 산책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답니다.

 

평균적으로 매일 1회 이상 산책을 나가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근데 말이 매일이지.. 정말 매일 나가려면 생각보다 힘듭니다. 특히나 일을 하고 있다면 더 그렇구요.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운명이자 숙명입니다..

 

6. 깔끔한 집안은 포기해야 함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가장 신경쓰이는게 바로 배변입니다. 아무리 패드를 깔고 거기에 소변과 대변을 본다고 하더라도 집안에 대소변 냄새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아지가 화장실에서 대소변 보고 물내리는 것도 아니구요. 특히나 외출하고 왔는데 패드 위에 대변이라도 놓여있다면, 집안 전체에 대변 향기가 그윽할겁니다. 어쩔 수 없어요.ㅎㅎ

 

거기다가.. 강아지가 아직 어리다면, 이빨이 근질근질할 때라서 막 이것저것 물어뜯고 난리입니다. 특히나 소파 물어뜯는 것은 정말.. 아우 아까워..ㅠ

 

거기다 혹시라도 바닥에 스마트폰 충전기라도 놓아놨다가는 아주 씹창을 내놓을거에요.ㅎㅎ

 

 

7. 진한 향수 포기

강아지는 코가 매우 민감한 동물인데요. 그래서 우리가 쓰는 인공적인 향의 향수가 강아지에게 무척 안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강아지 키우는 분들은 강한 향수 잘 안씁니다.

만약 쓰고 계신다면.. 그분은 강아지가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고 그냥 쓰시는거에요.

 

 

8. 헤어져야 할 시간..

강아지 수명은 평균적으로 10~15년 사이입니다. 인간에 비해 턱없이 짧게 살죠. 그러다보니깐 새끼 때부터 나이들어서 죽을 때까지 전부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 사이에 정이 정말 많이 들었겠죠.

 

그런 강아지가 어느 순간 세상을 떠나버린다면 정말 허무하고 보고싶을 것입니다.

 

이런 순간을 겪으신 후에, 강아지를 더 이상 못키우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당연히 겪어야 할 일이죠.

 

근데 이 부분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아지와 같이 했던 순간의 기억은 영원히 남아있다는 사실을요. 이 사실을 가지고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여 더 이쁘게 키우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를 키울 때 포기해야 할 8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위에 8가지를 모두 감당할 준비가 되셨다면 축하합니다.

강아지 키우셔도 정말 행복하게 키우실 수 있을거에요.^^

 

위에 책임감 관련하여 이런저런 것들을 알려드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를 키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포기할건 포기하더라도 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 힘듦의 몇배만큼이나 행복하거든요. 아마 키워보시면 알거에요.^^

그러니 내가 '책임감'만 있다면 키워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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